言/젖지않을江
달처럼
oldhabit
2008. 7. 31. 00:18
달처럼
-최종수-
보름달은
어둠을 깨울 수 있지만
초승달은 어둠의 벗이 되어 줍니다.
*'지독한 갈증'이란 시집에서 찾았습니다.
이 詩를 쓴 시인 최종수님은 서른여덟살의 신부입니다.
매향리, 미군기지, 노동자들이 농성하는 명동성당등이 詩의 근원이였습니다.
바르게 알고 옳게 살기를 바라는 詩들입니다.
그리고 국민 일보의 취재 기자는 이런 글도 남겼습니다.
'짧은 글을 읽자'
뜻은 다 모르지만 ,
가슴엔 담아짐입니다.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