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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雄이

oldhabit 2010. 6. 21. 01:18



   

 

10월25일

가을이 짙게 물든 가평엘 갔다.

11월과12월이 어지간히 바쁠거란,

아이 얼굴을 보려고,

 

별로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황의 제 몰골이

싫은지 결코 찍으려 들지 않는 아이에게

고집을 부리며 휴대폰을 들이댔다.

집 같았으면 절대 거부하고

나중에라도 내 휴대폰에서 삭제시켰을 고집이

돌려 보낼 어미 생각에 많이도 참았음을

아이 성격상 잘 안다.

그렇게 억지를 부려 안아 온 얼굴이다

 

어느사이 시간은 흘러

11월1일

드디어 병장이다.

 

이곳저곳에서 들춰 보는 아이의 남김에서

많이 분주함이 보인다.

"아!

정신없다"란 문구를

또 비슷한표현을 .....

 

내 눈엔 입술에서 아이가 아직은 어리다,란 맘이 든다.

출처 : 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글쓴이 : 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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