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habit 2015. 1. 21. 14:37

저절로 머문다 발길이..

늙느라 분주해 쓰고 읽음도 잊었다.

더듬더듬

희미한 불빛이련!

흐림의 수요일 베토벤을 듣고 싶어!

여기 먼지 쌓인 집 하나 기다리다 지친 듯

가만히 기다리더라.

언제였던가?도 의미없다.

기억에도 없으니...

봄이 머잖았는가?

내 안에 아주 작은 씨 하나 꿈틀꿈틀 거린다.

껌을 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