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 그대는 해바라기 - 유심초
햇살이 창에 비쳐 따뜻하고요
내 곁엔 그대 있어 포근하고요
하늘엔 흰 구름이 둥실 떠가면
나는 바람같은 꽃
그대가 웃어주면 행복하고요
그대가 슬퍼하면 나도 울어요
조금만 슬퍼도 고개 숙이는
그댄 그댄 해바라기
세상이 어두움에 시달려가고
내 몸이 여위어 가도
그래도 우리는 사랑한데요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바람이 찾아드는 외로운 밤도
희미한 달 그림자 비춰줄 때도
커다란 두 눈에 눈물 고이는
그대 그대를 사랑해요
출처 : 어둠 속에 갇힌 불꽃
글쓴이 : 정중규 원글보기
메모 :
'音 > 마음가득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빛 (0) | 2010.10.26 |
---|---|
사랑한다는 것 - 내가 꿈 꾸는 그 곳 (0) | 2010.10.20 |
[스크랩] 오월의 편지 - 소리새 (0) | 2010.10.12 |
Isa, Isa 우리들의 이야기 (0) | 2010.09.30 |
모란동백 (0) | 2010.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