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구월열사흘날이 아이의 生日,
집 떠나있는 아이 입에 넣을 수 없는 생일국은 노땡큐,
그 주말 휴가를 떠남처럼,
아이를 찾았다.
가을비 치곤 꾸준하다 싶을 만큼 내리던 비도
아이의 부대앞에 닿자 차차 엷어지더니,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의 비만이 내린다.
삼주만인가!
희색이 보기 좋다.
그리 좋은가?
내 맘 짚어 보니 무던히도 좋을것이다.
포도가 한창인 동네, 그 향기에 취하며
건배!!
처음인가, 내 기억엔 없다. 그 개울가 펜션에서 난 밤이 새도록 개울돌위를 흐르는 물소리를
빗소리인가하며 들을 수 있었음이 얼마나 행복했던지!
아이가 내 곁에 있고 그리고 거기에 개울물도 있었다.
그리곤 지금 난, 또 이 아이가 보고싶다.
출처 : 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글쓴이 : 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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