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젖지않을江

존재는.....

oldhabit 2008. 6. 6. 11:56

댁을 보는 순간

왠지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사랑은 완성되어야 할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이지요

혁명이 그렇고 삶이 그렇듯이,

하지만 우리는 끝을 보고 싶어했어요,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면

모든 것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과 같은 거라고

그 중간이 존재하고 그 과정도 존재하며

사실은 삶이란 게 바로..

그런 과정들일 뿐인데 말이지요,

삶조차 완성될 수는 없는 건데요,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중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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