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에 석가탑하나 세워놓고
내꿈속에 다보탑하나 세워놓고
어느 눈내리는 날 그 석가탑 쓰러져
어느 노을 지는 날 그 다보탑 와르르 무너져내려
눈 녹은 물에 내 간을 꺼내 씻다가
눈 녹은 물에 내 심장을 꺼내씻다가
그만 강물에 흘려보내고 울다.
몇날며칠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강물따라가며 울다.....-정호승-
내 몸속에 석가탑하나 세워놓고
내꿈속에 다보탑하나 세워놓고
어느 눈내리는 날 그 석가탑 쓰러져
어느 노을 지는 날 그 다보탑 와르르 무너져내려
눈 녹은 물에 내 간을 꺼내 씻다가
눈 녹은 물에 내 심장을 꺼내씻다가
그만 강물에 흘려보내고 울다.
몇날며칠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강물따라가며 울다.....-정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