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목동백)꽃
di선배의 작품을 말 없이 가져다 놓았다.
색깔의 현란함에, 그리고 직설적인 느낌이 맘에 얼른 안겨왔다.
이 색깔의 옷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많이 비슷한....색이다!
이런 빛깔이 참 좋다.
지난 봄 이월되어 적당한 가격의 바바리를 샀다.
이 꽃과 꼭 같은 색이다.
가을이라 잘 안 어울릴지라도,
고집스레 그 옷을 입고 코스모스를 보아야겠다. 들길에서.......
옷의 무게로 배롱나무꽃을 만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