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젖지않을江

용서는 사람 사이에 물길을 튼다

oldhabit 2009. 3. 25. 22:04

 

 

“시몬아, 난 지난 3년 동안 너 죽이는 생각만 하고 살았어.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먼저 용서를 받아야 돼.

 

시몬아, 나는 지난 3년 동안 마귀처럼 살았어.

 

그냥 옷만 입고 있었지 신부도 아니었어.

 

마귀처럼 산 거 보속하려면 난 이제 정말로 성인처럼 살아야 돼.”

            

     -용서는 사람 사이에 물길을 튼다- 中 박인숙지음. 2009

' > 젖지않을江'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문들  (0) 2009.04.22
문장  (0) 2009.04.22
만행  (0) 2009.03.25
맛과 멋  (0) 2009.03.21
대비하는 마음(殘心)  (0) 200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