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별내 서혜경 선생의 개인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별내 선생은 일중 김충현 선생의 한글을 온전히 이어받은
한별 신두영 선생에게 일찍이 사사 받은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별내 선생은 학창시절
서예백일장에서 입상하는 등
청소년기부터 인정받은 작가로
일찍이 각종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작가입니다.
일중-한별- 별내로 이어지는 고체(일명 판본체)는
이제 원숙한 단계를 거쳐
이번엔 또다른 형상을 위한 자가류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누구나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고문으로 배운
송강 선생의 가사 사미인곡을 4,4조의 리듬을 넣어
읊어 봅시다
이몸 삼기실제 님을 조차차 삼기시니....
(작품은 춘사(春詞) 부터 쓴것 같습니다)
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茂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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