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 낚싯줄을(無題)
- 야보도천(冶父道川)-
천길 낚싯줄을 내리네 千尺絲綸直下垂
한 물결이 흔들리자 일만 물결 뒤따르네 一波?動萬波隨
밤은 깊고 물은 차가워 고기는 물지 않나니 夜靜水寒魚不食
배에 가득 허공만 싣고 달빛 속에 돌아가네 滿船空載月明歸
사륜; 詔勅의 雅稱.
여기서는 전하여 낚싯줄.
출전; 金剛經五家解
이 시의 원작자는 야보가 아니라
釋德誠이라는 唐 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