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8월27일 강마을입니다.
23일이 이 사람 생일이였지요,
그냥 지나가긴 아쉬운 날이잖습니까.
제 생일은 8월5일,
제 생일밥 챙기러 왔었습니다.
아주 얌전한 스커트를 입고 왔더이다.
우린 퇴촌생태계공원에서 연을 즐기고,
자주 가는 옷집으로 갔습니다.
맘에 드는 옷을 입어 보는데,
정말 살은 찾아 보기도 힘든 친구
스커트 허리를 옷핀으로 고정시켰습니다.
"허리가 작아서"
ㅎ..
친구의 플레닛에서 한 장의 사진을 만났습니다
나와 함께 사 입은 브라우스였습니다.
그런데 옷핀 꽂아 입은 스커트가 아니였습니다.
분명 그 스커트와 짝이라며 구입한 브라우스였지요.
왜 다른 스커트를 입었을까? 궁금했습니다.
며칠 지나 입으니 이젠 옷핀으로도 감당이 되질 않았답니다.
그래서 전 그 옷집을 다시 갔습니다
지금 입은 흰스커트를 제 맘대로 샀습니다.
허리가 굵어진 맑은이를 위한 약소한대로의 생일 선물로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살이 더 찌지는 않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넉넉히 맞는 저 스커트를 입히고 우리들은 그 날 맘껏 폼을 잡고 놀았습니다.
사진찍고 찍어주기 놀이였습니다.
참고로 맑은이 허리는 26인치입니다.
나이가 옷을 입는 다는 어르신들의 말의 뜻을 절감했습니다.
출처 : 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글쓴이 : 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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