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두려움 없이> 돈 미겔 루이스. 더북컴퍼니
현대문명인에게 전하는 톨텍인디언의 지혜를 다룬 책이다. 돈 미겔 루이스가 진리와 행복의 비결은 뭘까? 간단하다. 아무것도 믿지 말고,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몸이나 다른 어떤 관념으로 동일화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자기가 생명 자체임을 즐기라는 것이다. 거는 모든 삶이 꿈이라고 말한다. 꿈을 꿈인 줄 몰라 꿈 속의 감옥에서 스스로 판관이 되고 죄인이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입는다. 머리를 지배하는 이런 모든 관념을 그는 기생충이라고 말하고, 그것에 동의하지 말고, 자기 가슴을 통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된다고 한다. 그것이 톨텍인디언의 가르침이다.
중학생 때일까? 나는 생각했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이런 모든 것이 혹 머리에 사는 이상한 벌레 탓은 아닐까? 그런 이상한 바리어스가 인류에겐 있는 것이 아닐까? 전혀 불필요한 고민을 하도록, 일류에게 일종의 저주가 된. 돈 미겔 루이스의 책을 읽으며 비슷한 발상을 읽고 참으로 통쾌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책이다. 존재 자체가 한생명이고, 한생명인 존재 자체가 사랑으로 충만해 있다. 단지 우리가 잘못된 관념으로 상처주고 상처받는 지옥의 꿈을 살고 있을 뿐이다.
원래 감옥이 없는데 감옥에 갇혀 살고 있는 게 현대인의 자화상 아니겠는가? 이상한 게임이 이뤄지는 행성이다.
동의하지 말자, 그리고 자유롭게, 또 행복하게 살자.
- 차례-
깨달은 자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사랑을 믿지 않았던 남자
순수의 상실마음의 병을 들여다보라
두려움에서 벗어나 사랑의 행로를 따를 때
완전한 관계
마술 부엌
꿈의 달인
몸의 욕구와 마음의 욕구
성스러운 사냥의 여신
사랑의 눈으로 볼 때
감정적 육체를 치유하라
당신 안에는 신이 살고 있다
기도
-사랑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