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篆書전서

[스크랩] 전서2. 금문(金文)

oldhabit 2009. 6. 20. 23:07













금문(金文)

 

금문은 종정문(鐘鼎文)이라고도 부르는데 은주시대(殷周時代)의 청동기위에

주조(鑄造)되어 있거나 새겨진 글자를 가리킨다.

 

동기 중에는 종(鐘)과 정(鼎)이 비교적 중요하여 이 때문에

鐘鼎文이라 부르는데, 鐘은 일종의 악기(樂器)로 받침대 위에 걸어 놓고

나무망치를 쳐서소리를 냈으며

鼎은 제기(祭器)로 세 발과 두 귀가 있고 향로와 비슷하다.

 

종정의 명문(銘文)은

사전(祀典), 사명(賜命), 정벌(征伐), 약계(約契)에 관한내용이 많은데

 

은대(殷代)의 금문은 대부분 자수(字數)가 많지않고

주대(周代)에 이르러 명문이 많아지며, 가장 긴 것은 선왕(宣王)시대의

모공정(毛公鼎)으로 499자에 이른다.

명문은 요(凹)로 된 것이 관(款)이고, 철(凸)로 된 것이 지(識)이다.

 

종정의 주조는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르고 쓰여진 字體도 서로 다르다.

이런 것들 중에는 갑골상형문자(甲骨象形文字)도 있고, 고문(古文)과

육국이문(六國異文)도 있다.

 

명문의 대다수는 본(本)을 보고 새겨서 주조(鑄造)한 것인데,

이 때문에 글자의 필획은 갑골에 비해 조장(粗壯)하고,

자체(字體)도 비교적 응중(凝重)되어 있으며,

곡선과 직선은 변화가 많아 비교적 자유롭고 개방적이다.

 

결구(結構)는 조화(調和)와 호응(呼應)이 중시되었고

크기도 점차로 균형잡혀 있으며, 여유롭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고 있어

당시의 심오한 기교를  엿볼 수 있다.

 

금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공정(毛公鼎), 송정(頌鼎), 대우정(大盂鼎), 산씨반(散氏盤)등이 있다.

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담설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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