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추사를 넘어
지은이 :김송헌
출판사;푸른역사
출판일;2007.
-http://blog empas.com/peaceofmind-
1.임서 - 위대한 서예가가 남긴 유명한 글씨들을 모범삼아 수없이 반복,모방한다. 글씨 한자 한자의 모양과 특징을 손에 익혀가며
머리에 각인
2.추사는 칠십평생, 벼루 열개,붓 일천자루로 임서를 연구'서예가란 모름지기 팔뚝아래 삼백 아홉개의 예비문글씨를 완전히 익혀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3.공자(논어)술어
志手道 도에 뜻을 두고
據手德 덕에 근거하며
依手仁 인에 의지
鏃手藝 예술에 노닌다
4.중국의 서예사를 살펴보면
*서성이라고까지 불린 왕희지는 고상한 운치가 감도는 신운을 불어 넣은 새로운 글씨를 썼다.
*구양순은 나아가 法법을 불어 넣어 글씨를 완성하였다.
*소동파는 意의를 불어 넣어 활달한 기상의 글씨를 썼다.
*조맹부와 동기창과 같은 서예가는 새로운 형태미의 경지를 열어 보였다.
*청나라의 정판교는 怪괴를 불어 넣어와 입고출신의 정신으로 자신만의 서체를 창조하였다.
5.鵬飛붕비 -크게 분발해서 일하고 도약하라는 ,
6.추사김정희는 전각에 뛰어나 많은 유인을 스스로 판 것으로도 유명하다.
7.결구-집의 구조와 형식이라는 뜻으로 글자의 이루어짐이 마치 집을 지을 때 서까래, 들보, 기둥등이 어울려 지어진 것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
*결구-한 채의 집을 지을 때 어떻게 꾸미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점획의 간격을 알맞게 하여 한 글자의 구성을 조회롭게
결합하고, 나아가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을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구성하는 것.
8.간찰-간지등 종이에 쓴 편지 글
9.갈필-먹이 마르고 진하거나 붓의 음직임의 속도가 비백이 생기게 쓰는 필획.
10.관각체-중국의 명,청시대에 과거를 볼 때 답안지에 쓰인 글씨체 당시 관각및 한림원의 관료들이 주로 즐겨 쓰던 글씨체 딱딱하고
근엄하고 판에 새긴듯한 글씨로 관각체라 불렀다.
11.구궁격지-비첩을 임서할 때 쓸 목적으로 정사각형의 칸 안에 우물井자형의 가로 세로 줄을 그려 작은 아홉개의 모눈칸을 통하여
필획의 위치 간격 장단등을 살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서예연습용 종이.
12.금석문-종정과 같은 청동기에 새긴 금문과 비갈과 같은 돌에 새긴 석문
13.금석학-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
14.기운-글씨에 나타나는 잔기및 눈치
15.기필,행필,수필-한 점 또는 획을 쓸 때 종이에 붓을 처음 대어 시작하기와 반대쪽으로 역입시킨 다음 붓끝이 나타나게 하는,
16.낙관-제작연도, 아호,성명을 차례로 쓰고 도장을 찍는 것.
17.대련-세로가 긴 족자, 액자를 두 개로 한 쌍을 이룬 작품 대련에서 낙관의 위치는 좌측에 작품 끝에 찍는다.
18.마애-석벽에 글자나 그림을 새김
19.명문-금석이나 기물에 새겨 넣은 글
20.묘지-즉은 사람의 이름 생존년월일 행적 무덤의 방향등을 적어 무덤 앞에 묻는 돌
21.방필-장중한 느낌을 나타내어 쓰는 것
22.원필-둥근 원형의 필획을 구사하여 우아하고 유창한 기운이 돌게 쓰는 것
23.배지-글자간의 사이를 아름답게 배치하는 것
24.백서-비단에 쓴 글자
25.법서-정통적 서법과 필법에 근거하여 모범이 된는 글씨
26.속서-서법과 필법이 다르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쓴 글씨
27.법첩-훌륭한 옛법서의 글씨들을 탁본하고 영인하여 서예학습을 위해 만든 책
28.봉-필획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종이에 직접 닿는 붓끝
29.분간-문자의 획과 획 사이를 적당히 배치하는 것
30.碑비갈-비석로 사각형태르 이루고 있는 것을 비라하고 둥근모양의것은 갈이다.
31.飛비백-붓털이 지나가는 사이에 마른 붓 또는 부지불식간에 매우빠른 운필의 속도로 인하여 희게 나오는 특수한 선의 질을 일컫는다.
32.肥비수-필획의 굵거나 마른 정도
33.비첩-비석에 새겨긴 글자를 탁본하여 종이에 박아낸 다음 첩으로 한든 것
34,비학과 첩학-돌에 글씨를 새겨 넣은 비의 원류,연대,체제,탁본의 진위와 내용등을 연구 고증하는 학문을 비학,그리고
그 서파를 비학파라 한다.
35.사경-유교 또는 불교의 경전을 베껴 쓰는 것
36.서각-글씨를 돌이나 나무에 새김
37.서법-집필, 용필,운필,장법등 서예에 필요한 방법이나 법칙
38.선면-부채모양의 종이에 그리거나 쓴 작품
39.세자-매우 작게 쓰는 글자
40.소밀-점과 획 또는 글자와 글자 행과 행간의 생김과 빽백함
41.수인-서화의 앞부분에 찍는 도장
42.신운-신비롭고 고상한 운치
43.심정필정-당나라의 서예가 유공권이 복조에게 올린 필간의 내용 마음이 올바르면 붓도 올바르게 된다는
44.아호인-호를 새긴 도장 주로 양각
45.안근류골-힘줄을 근본으로하는 안진경과 골격을 근본으로 하는 류공권의 대조적인 필법과 풍격의 차이,
46.양각-글자의 볼록판에 새기는 것
47.영련-두 쪽의 나무나 두 장의 종이에 짝을 이루는 대구를 쓴 대련을 통칭하는 말로 영련은 죄우의 글자 수가 같으며, 상호내용과
형식에서 대칭과 조화를 이룬다.
48.영인본-원본의 작품을 사진이나 탁본,판각등의 방법으로 복사하여 제작한 것
49.전지- 보통 가로 70센티미터 세로130센티미터 가 한 장 정도의 크기, 반절지는 가로 35센티미터 세로 130센티미터
전지의 4/1 사절지6/1육절지 8/1팔절지로 나눈다.
50.절임-비문이나 법첩의 일부분을 택하여 임서하는 방법 또는 그 작품
51.제발-서적이나 비첩 서화 따위에 서명을 하거나 제목을 다는 것
52.조상기-석상 동상 때위를 만든 이연이나 유래를 적은 기록
53.죽간-옛날에 종이가 없을 때 글을 쓰던 나무
54.파세-or-파책-예서의 가로획 (횡획)을 쓸 때 수필 할 때 붓을 누르면서 조금씩 내다가 오른쪽 의로 튕기면서 붓을 떼는 方法
55.포백-결구에 따라 쓰여진 하나하나의 문자들이 모여 문장으로 쓰여질 때 조화롭게 배열하고 배자하여 공간의 격식을 꾸밈.
장법이라고도 한다
56.추사의 표현 글 書法有長江萬里-그림을 그리는 법에는 장강일만리와 같은 멀고 긴 염원이 있고
書勢如孤松一枝-글씨의 필획의 힘은 외로운 소나무가지의 귿세고 곧음과 같다.
57.春風大雅能容物 - 봄바람은 크게 부드러우나 능히 만물을 담아 포용하고
秋水文章不染? - 가을 물과 같이 차고 맑은 선비의 문장은 속세의 먼지에 물들지 않는다
58.且呼明月成三友 - 또 밝은 달은 달을 불러 셋이서 벗을 이루니
好共梅花住一山 - 즐겁게 매화와 더블어 한 산에 머무는구나
제목- 명월매화
59.말년 추사의 예술적 경지는 익으면 익을수로 단순해졌다. 글 단순함 속에 대교약졸 大巧若拙 의 미학적 비밀이 숨어 있었다.
그의 단순함속에는 도가의 無爲무위 사상과 불교의 禪선의 불립문자不立文子의 경지가 녹아 있는 것이다.기교를 더 이상 부릴 필요가
없는超脫초탈의 경지였다
-도자의 도덕경45장-
크게 완성된 것은 마치 결함이 있는 듯 하지만
그 쓰임에는 다함이 없다
크게 가득 한 것은 마치 비어 있는 듯하여 그 쓰임에 끝이 없다
크게 곧은 것은 마치 굽은 듯하고
큰 솜씨는 마치 서툰 듯하며
큰 말솜씨는 마치 어눌한 듯하다
분주하게 움직이면 더위를 이긴다
맑고 고요하면 천하의 바름을 이룬다
노자는 서로 모순된 듯한 두 개의 개념속에 숨은 보완성과 상호의존성을 깊이 이해한 끝에 이를 초월한 대자연의 변화와 생성의 천진
天眞을 깨달아 이런 말을 하였을 것이다.
결국 추사가 도달한 경지도 노자의 경지와 같은 것이다
추사는 마침내 노자가 말한 청정을 통한 천하정과天下正과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힘은 없으나 하지 않는 것이 없음)의 경지
즉, 바로 동양의 모든 예쑬가들이 도달하려 꿈꿔온 천의무봉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60.제일 오래된 추상화-한자가 변해온 모습
61.예서는 가로로긴 납작한 모양 = 단정장중하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예서의 필봉은 둥근 원필과 각진 방필이 섞여 있다. 예서의 발전과 더블어 세로운 한자체인 草書초서가 등장했다(한층 부드럽과
자연스럽게 흘려 쓰는 과정에서 발전된 서체) 운필의 속도에서 나오는 일필휘지와 기운생동의 정신이 잘 나타난다.
62.해서-후한이 멸망하고 수나라가 전국을 통일한 때가지 서기220~589년 사이의 370년간의 위진남북조시기에는 예서의 기초 위에
다시 새로운 글씨체인 楷書 해서가 발전하여 수당시기에 해서체는 더욱 세련되지고 성숙해졌다
여러 서예가의 손을 거쳐 점점정교하고 치밀해졌으며 구성은 엄격하게되었다. 따라서 해서는 쓰고 읽기에 가장 편하고
세련되고 분명한 표준글자체가 되었다.
63.행서-行書진대에 이르러 행서가 또 출현하여 해서와 처서의 中問쯤이 행서이다
행서는 해서와 같이 방궤자의 틀 안에 써넣어 규격화되고 깔끔하지 않은 대신 초소처럼 심하게 흘려쓰지 않는다
행서는 해서보다 자연스럽고 빨리 쓸 수 있으면서 또한 초서와 같이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흘려쓰지 않아 운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즐겨 사용하는 글자테의 하나이다
64.황희지-(晋321~379 or 303~361)글씨의 성인, 서書성聖 역사상 가장 윤택한 기운과 고상하며 짜임새 있는 글씨를 썼다
대표작 蘭亭敍난정서-천하 제일의 행서-로 여겨져 이후 모든 행서체의 전법이 되었다. 한대에 싹튼 해서 행서 초서의 실용체에
고아한 품격을 갖춘 운치의 멋을 불어 넣어 예술적서체로 승화시켰다. 그의 글씨는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이래 해서와
헹서의 전법이 되었다
65.구양순(唐당 557~641)해서의 완성기인 당나라 초기를 대표하는 그의 글씨는 역사상 가장 자획과 결구가 방정한 필체다
반듯하고 근엄한 그의 글씨는 한자한자를 쓰는데 잠시라도 정신적 이완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율법적인 특색을 지녔다
그도 왕희지 글씨를 본 받았으나, 옛 비석의 方筆 글씨를 연구하여 정밀하고 견실한 서체를 완성하였다
대표작 -구성궁예천명은 해서의 바르고 곧은 필력의 표준이 되는 독항적인 글씨로 자획의 구성과 짜임새가 완벽에 가까운 해서체
다. 그는 법으로 글씨를 썼으며 해서의 필법을 완성시킨 서예가로 평가된다
그의 해서체는 우리나라에서도 신라말부터 고려 초까지 널리 유행하여 비문과 공문서등의 서체로 많이 쓰였다
추사도 그의 정통성을 이어받으려 열심히 쓰고 연구하여 발전시켰다
66.안진겅(唐709~785) 귀족 취향의 서체에 대한 일종의 반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해서 행서 초서에 두루 뛰어나고 천하제일의 행서로 여겨지는 왕희지의 난정서에 이어 천하제이 행서로 일컬어지는 그의
'제질문고'는 이록산과 사사명의 난 때 장렬하게 전사한 조카의 죽음을 위로하며 비분강개한 마음으로 일필휘지하여 쓴 제문이다
200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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