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탁현민
더난출판사.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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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외래교수, (주)피당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주로 라이브로 노래하는 가수들의 공연과 기업프로모션행사 등을 연출해왔지만, 뮤직비디오와 CF를 만들거나, 비디오아트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겨레신문>, <주간경향>, <오마이뉴스>, <스포츠한국>, <스포츠월드> 등에 칼럼을 연재해왔으며 현재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노무현대통령 추모 공연 <다시 바람이 분다>, 노무현재단 창립공연, 정태춘·박은옥 30주년 기념 공연 <첫차를 기다리며> 등을 연출했으며, 새로운 개념의 토크콘서트 <김제동,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를 기획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뚜껑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만들기》, 《무대 밖 무대 이야기》, 《남자마음설명서》 등이 있다.
책소개
국내 최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탁현민, 그가 이야기하는 대중문화!
대한민국 최초 대중문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탁현민이 대한민국 쇼 비즈니스 업계에 몸담으며 경험한 현실을 바탕으로 대중 문화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통찰을 담고 있는 문화비평서 『상상력에 권력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넓게는 한국사회에서의 대중문화, 좁게는 대중문화 분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다룬 것으로,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 몸으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대중문화를 조목조목 비평해나가고 있다.
저자는 대중문화는 대중과 문화는 소외되고 (연예)산업과 (미디어)스타만 존재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말한다. 문화는 여전히 보편적 삶의 양식이 아니라 천박하거나 혹은 고결한 판타지만을 그리고 있으며, 대중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미디어와 자본에 구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미디어로부터 자유롭게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향유하고 있는 것일까? 각각의 대중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가치가 부여된 문화를 생산해낼 수 있을까? 아니 어쩌면 현대의 대중이 단 한번이라도 그렇게 대중으로 서고 문화로 살았던 적이 있기는 한 것일까? 저자는 이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목차
머리말 대중으로 서고 문화로 살기 위하여
추천사 디테일이 살아 있는 문화비평
PART 1 길 잃은 한국의 대중문화
천국 문보다 조금 넓은, 스타로 가는 문 | 스타로 흥하면 스타로 망한다 | 비의 눈물을 보지 않으려면
스타가 되고 싶다면 누구에게 연락해? | 하이 리스크 노 리턴 비즈니스 | 오! 딜의 산업
착한 연예인 VS 나쁜 기획사 | 동방신기의 ‘허그’가 아니라 SM의 ‘허그’다 | 밥과 똥과 예술은 정치적이다
한 뼘 연예기획사
PART 2 상상력만이 살길이다
상상력의 힘 | 아티스트 VS 엔터테이너 | 예능시대 유감 | 입 틀어막는 사회 | 10대 아이돌 팬들에게 고함
연극‘계’, 영화‘판’ 그리고 공연‘바닥’인 이유 | 스타 살인의 배후 |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심각한 유해성
진보는 딴따라다 | 무엇으로부터의, 무엇을 위한 ‘독립’인가 | 누가 G드래곤을 찌질하게 만드는가?
허경영 신드롬 | 작품과 상품 사이
PART 3 탁현민, 내가 빚진 것들에 대하여
어느 90년대 학번의 고민 | 어느 선생의 모자란 훈장질 | 우울한 호모루덴스
180센티미터 이하 남성들이여, 솔직히 ‘루저’ 맞잖아? | 꽃들에게 격려를 | 나의 서울 유흥문화 답사기
MC 김제동의 방송 퇴출을 바라보며
공연 후기 1 | 다시 바람이 분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을 마치며
공연 후기 2 |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정태춘, 박은옥 3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치고
고재열과 탁현민의 대담 | 한국의 대중문화 그리고 문화적 상상력의 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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