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그리워 질 때면
내 눈 가까이
두고 싶은 그대는
늘 먼 그리움으로 서 있다..
우리가 서로 그리워 질 때면
사랑의 줄을 잡아당겨
외로움의 껍질을
다 벗겨낼 수는 없을까..
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워지는 밤이면
짙은 어둠을 찢고서라도
그대를 보고싶다..
홀로 있으면
그리움 텅 빈 막막함에
내 마음에 그대를 묶어두고 싶다..
날마다 새롭게 돋아나는 그리움을
무참히 잘라 버린다면
얼마나 잔인한 삶인가..
우리 서로가 그리워 질 때면
망설이지 말고
어디든 달려가 만나야 한다....
- 용혜원 -
출처 : 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글쓴이 : 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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