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flower

滿秋

oldhabit 2011. 11. 13. 02:29

 

 

가을이 깊어 가는 소리를 가슴으로만 듣습니다.

그래도

때론,

마당에 나가 우뚝서서 하늘도 한 번 보긴 했습니다.

달무리가

잊고 살자던 맘을 흔들었습니다.

다행이다 했습니다

잊고자만 했지 잃고자함은 정말 아니니,

나,

지금 다시 나를 만나는,

그래서 좋음 입니다.

어디에 서나,

난,

나이니까요!

 

11.13.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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