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지독한 혼란> 울리히 벡, 엘리자베트 벡-게른샤임
앤소니 기든스의 책을 읽고 비슷한 주제를 담고 있는 울리히 벡의 책을 마져 읽었다.
산업사회에 등장한 개인화 경향에 그것에 따른 가족과 사랑의 변화에 대해 다룬 책이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 쓴 책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여성의 시각과 남성의 시각이 가진 미묘한 차도 의식하며 읽어도 좋을 것이다.
성, 가족, 결혼, 사랑을 다룬 두권의 사회학 서적을 보고,
심리학에 기반한 빌헬름 라이히의 책을 보면, 프로이트와 마르쿠제와는 다른 또다른 극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이 책 끝에서도 우정을 강조하는 대목이 잠깐 나온다.
= 차례 =
0. 서문 / 개인화 그리고 삶과 사랑의 여러 방식들
개인화 : 새로운 출발, 새로운 사회? / 개인화 과정은 늘 있지 않았나?
1. 사랑이냐 자유냐: 함께 살기, 따로 살기 혹은 목하 전투중
자유, 평등, 사랑 / 남녀 성별 투쟁의 현재 상황 / 산업사회 : 봉건제의 현대적 형태 / 성별 역할로부터의 해방 / 불일치를 알기, 결정을 내리기 / 개인의 종말인가, 주관성의 무제한적 르네상스인가?
2. 사랑으로부터 그냥 관계로: 사회의 개인화와 인간관계의 변화
사랑은 이전보다 더 중요해진다 / 전통적 결속의 단절 / 개인적 안정성의 원천 / 내적 정박지로서의 사랑과 결혼 / 사랑은 이전보다 더 어렵다 / 유토피아를 찾아서?
3. 자유로운 사랑, 자유로운 이혼: 해방의 두 얼굴
지난 시절: 의무와 확실성 / 현대: 자유의 증대와 안전의 감소 /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계를 찾아서 / 공동의 명분을 찾아서
4. 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
아이 바라기 / 아기를 맞을 준비 / 아이 바라기: 환자로서의 부모지망자들 / 부모와 아이: 전혀 새로운 영역
5. 이브의 두번째 사과 또는 사랑의 미래
헛된 희망에서 깨어나기: 핵가족으로 되돌아가기 / 평등하다는 것은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을 뜻한다: 일과 가족의 모순 / 결혼 생활 이후의 결혼: 이혼 뒤의 확대연속가족 / 이브의 두번째 사과: 강요된 남성 해방 / 결혼식 하객인 이혼: 결혼 계약서 / 조립식 블록처럼 된 부모되기: 유전공학과 자식 설계 / 소실점과 시험적인 정체성: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넘어서
6. 사랑, 우리의 세속적 종교
전통 뒤에는 무엇이 올까? 아무것도 없을까? / 결혼, 가족, 가까운 관계의 해체와 우상화 / 신흥 종교로서의 사랑 / 사랑의 역사: 민주화된 낭만주의 / 주관적인 입법자로서의 사랑: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전투와 역설
-사랑산. 멩이-
'言 > 사는이치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 낙타 (0) | 2012.02.28 |
---|---|
책 - 집宇집宙 (0) | 2012.02.28 |
책- 숨어있는 예수 (0) | 2011.03.30 |
책 -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0) | 2011.02.09 |
책 - 읽어버린 지혜, 듣기 (0) | 2011.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