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회 가던 날
어느새 또 밤이 스며드네
지쳐버린 나의 어깨위로
숨가쁘게 살아온 하루였지만
내겐 작은 행복이었지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흔들리 듯 설레는 나의 마음은
걸음을 재촉하네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 지는데
시간은 다 되가는데
그땐 정말 다툼도 많았지
돌아보면 웃음 뿐인 것을
도시락에 넣었던 청개구리는
아직 살아있을까
나를 미워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시간은 다 되 가는데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장난 꾸러기 봉팔와 하늘은
아직도 그대로 일까
빨리 좀 만나봤으면..
-여행스케치-노래
출처 : 이원초등학교45회
글쓴이 : 이소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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