輓詩 만시 만 시(輓 詩) 글-기선민- 죽은 이를 애도하며 쓴 시를 '輓詩'라고 한다. 망자를 묻은 생자의 애가(哀歌)다. 만시 중 으뜸은 자식을 앞세운 부모가 짓는 '곡자시(哭子詩)가' 아닐까 싶다. 영조 때 중인 '김상채'는 일곱 살 아들을 홍역으로 잃고 이렇게 울었다. "너는 내가 죽어도 곡하지 못할텐데, 내가 어.. 書/슬기로운門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