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 사는 것 한세상 사는 것 -이외수- 그대여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言/오래묵을詩 2010.04.16
울란바토르, 인생의 오후에 눈이 내린다 울란바토르, 인생의 오후에 눈이 내린다 -박정대- 인생의 오후에 눈이 내린다 사랑은 멀리서 젖고 나무들은 선 채로 외투를 털고 있다 누군가 휘파람을 불었다고 생각하는 건 그대의 휘파람 소리가 환청처럼 내 귀를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구름의 휘파람 소리, 러시아 혁명사처럼 흐르던 한 떼의 .. 言/오래묵을詩 2010.04.15
[스크랩] `애마송병(愛馬頌屛) - 이석구(李石求·1775-1831) 고대부터 말은 충신의 상징으로 왕실과 귀족·문인·무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무장들의 말 사랑은 남달랐다.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 소장 '애마송병(愛馬頌屛)'은 무인들의 이와 같은 말 사랑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병풍 속의 글은 조선 후기 총융사(摠戎使)를 지낸 이.. 書/篆書전서 2010.04.12
취나물전 *도토리가루 1컵, 밀가루 1컵, 2/3 컵, 소금 약간, 부침기름, 양 념간장 1.도토리가루와 밀가루를 반씩 섞어 반죽한다 2.소금을 적당히 넣는다 3.취나물을 씻어 놓는다 4.반죽된 재료를 잘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잘 편다 5.익어가는 밀가루반죽위에 생취를 듬뿍 얻고 6.약간 말랐다 싶을 때 다시.. 言/아름다운味 2010.04.12
쑥국 쑥국 재 료 ★ 쑥국 : 쑥 1/2봉지, 계란2개, 콩가루 또는 밀가루 3큰술, 대파 1대, 무 1토막, 홍고추 1개, 다시마 약간, 건표고, 멸치 한줌, 국간장, 소금.. 이때 물기를 완전히 빼지 마고 대충 털어 두시는 것이 날가루가 잘 묻게 되어 좋다 쑥을 그대로 넣어 국을 끓이시기 보단 이렇게 콩가루와 계란물을 한.. 言/아름다운味 2010.04.10
가수 웅산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재즈 디바'란 말, 저에게는 최고의 찬사죠." 재즈가수 웅산(37. 본명 김은영). 그가 고교시절 비구니였다면, 대학시절 하드 록을 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더욱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남자보다 더 남자 같은 모습으로 무대를 호령했다면 어땠을까. 웅산은 운명적인 길을 걸어.. 言/간직하나人 2010.04.10
안개2 zib 만약에 전쟁이 난다면, 우리 셋은 영원히 보지 못 할 것 같단 상상에 난, 오늘도 울었다. 난 광주에서 웅인 대전에서 그는 일산에서, 차로도 못 가고, 걸어서도 못 가고, 우린 어떻게 만나나, 이별은 참 슬플거란..... 影/rain.star.wind&route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