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별
-강수성-
가지기 쉽고
가슴 가득 채워준다고
가까이 있는 큰 별을
남들은 먼저 점찍어 두지만
내 별은
가장 멀리 있는
조그만 별입니다.
너무 머얼리 있어
함부로 더러운 손 타지 않고
언젠가는
내 손이 가 닿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아니 되면
내 뒤의 다른 아이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는
너무 작아서
내 가슴 한 귀퉁이만 차지하려고
눈만 깜박깜박
그렇게 애태우는 별입니다.
먼 별
-강수성-
가지기 쉽고
가슴 가득 채워준다고
가까이 있는 큰 별을
남들은 먼저 점찍어 두지만
내 별은
가장 멀리 있는
조그만 별입니다.
너무 머얼리 있어
함부로 더러운 손 타지 않고
언젠가는
내 손이 가 닿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아니 되면
내 뒤의 다른 아이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는
너무 작아서
내 가슴 한 귀퉁이만 차지하려고
눈만 깜박깜박
그렇게 애태우는 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