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젖지않을江

이런 친구가 있는가?

oldhabit 2008. 6. 6. 11:13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좋은글에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나는 때때로 우정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친구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나는 끝내 우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돌아섭니다

내가 우정이 무엇인지 안다면 또 친구가 무엇인지 안다면

내 인생이 좀더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사이가 좀더 향기롭고 가까웠을것입니다

우리는 대수롭지 않은 일 때문에 친구와 싸우는 일이 종종있습니다

가끔 우리는 벗과 말다툼을 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의견 차이로 말미암아

서로 원수가 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우정이라면

우리는 우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것이 친구라면 인생은 너무쓸쓸할 것 같습니다

하찮은 일로 친구와 다툰날은 몹시 우울합니다

조금만 양보했더라면 괜찮았을 것을

대수롭지 않은 자존심과 고집 때문에 절친한 벗끼리 등지게 되는날은

울고 싶도록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던 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일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에게 버림을 받는다는것은

더욱 괴롭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조그만 이해타산 때문에 깨어지는 우정은

진정한 우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만을 생각하고 남을 생각지 못하는 마음에는

우정의 싹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서로 존경하고 이해할 때에만 우정이 지속될것입니다

착한친구, 의로운 친구가 그리워 지는 밤 입니다

이해타산을 떠나서 사귈 수있는

의로운 마음의 소유자가 서무치도록 그리운 시간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좋습니다

의로운 친구를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 나는 하는 수 없이 잡아 보는 손이 아니고,

왈칵 치미는 뜨거운 사랑으로 마음속 깊숙이 손 잡아 주는 ,

마음착한 친구가 사무치도록 그리워 집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책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 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 흔들 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 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 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 채 질투의 눈빛을 가둔 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 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 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 수밖에 없는 먹고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네 인간관계에

이렇든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를 둔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줄 사람 누구입니까?


좋은글 중에서 / 이런 친구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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