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젖지않을江

갈 길은 간다

oldhabit 2008. 10. 25. 18:01

   갈 길은 간다

 

 


전부를 내주고도 갈 길은 간다.
내 너를 버리고도 갈 길은 간다.
끝까지 예전처럼 눈물이나 흘리고
애써 돌아가려 한다면 너를 두고 떠날 테다
피가 되든 물이 되든 내 갈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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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섭'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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