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애잔하게
세상 떠난 사람 얼마나 많은데
하찮은 욕망을 위해
아수라같이 사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
내 신음이 가소롭다 내 의문이 서글프다
분노가 무너져 내린다 희망의 문은 절벽
내 한 것만큼 살고 내 한 것만큼 살고
사필귀정에 매달은 가냘픈 거미줄이 흔들리는 밤
박경리시집, '우리들의 시간' 나남, 2008,
'言 > 젖지않을江'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실의 시대 (0) | 2009.02.14 |
---|---|
도공의 노래 (0) | 2009.02.05 |
브람스 클라리넷 오중주 (0) | 2008.12.08 |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0) | 2008.12.08 |
브람스 첼로 소나타1번 (0) | 2008.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