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마의 휴일 - Roman Holiday (1953作, 4118표)
감독 : 윌리엄 와일러 / 주연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믿을수없을 만큼 로맨틱한 영화. 영화라는 장르와 거의 수명이 비슷할 듯한 수작.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기자회견장에서 두 사람이 모르는 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가장 가슴아팠습니다.
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Gone With The Wind (1939作, 3852표)
감독 : 빅터 플래밍 / 주연 : 클라크 게이블, 비비안 리
1.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대단한 영화. 특히 제작연도가 39년이란 건 거의 환상이라고나.
3. 사운드 오브 뮤직 - The Sound Of Music (1965作, 1718표)
감독 : 로버트 와이즈 / 주연 :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완벽한 가족영화. 역시 영화라는 장르와 수명이 비슷할 것 같은.
4. 로미오와 줄리엣 - Romeo And Juliet (1968作, 1676표)
감독 : 프랑코 제피렐리 / 주연 : 레너드 화이팅, 올리비아 핫세
제피렐리 감독이 그 수없이 많은 그렇고 그런 작품들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거론되는 이유. 중1이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요?
5. 티파니에서 아침을 - Breakfast At Tiffany's (1961作, 1581표)
감독 : 블레이크 에드워즈 / 주연 : 오드리 헵번, 조지 페퍼드
한국인이 오드리 헵번을 역시 좋아하긴 좋아하는군요.
6. 벤허 - Ben Hur (1959作, 1473표)
감독 : 윌리엄 와일러 / 주연 : 찰톤 헤스턴, 잭 호킨스
극장에서는 두번쯤 봤을 겁니다. 첫번째는 대한극장의 부속극장(?) 인듯 하던 세기극장(현재의 서울극장 자리)에서.
7. 애수 - Waterloo Bridge (1940作, 1361표)
감독 : 머빈 르로이 / 주연 : 로버트 테일러, 비비안 리
너무나 한국적인 줄거리. '눈에 흙이 들어가도 너를 며느리로 삼을 수는...'
8. 닥터 지바고 - Doctor Zhivago (1965作, 1168표)
감독 : 데이빗 린 / 주연 : 오마 샤리프, 줄리 크리스티
이 영화를 보고 감동하기엔 너무 어렸을까요. 지독하게 지루했던 영화.
9. 왕과 나 - The King And I (1956作. 966표)
감독 : 월터 랭 / 주연 : 율 브린너, 데보라 카
한때 <쿼바디스>를 보고 아니 세상에 저렇게 예쁜 여자가 있다니!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죠.
10. 카사블랑카 - Casablanca (1942作, 933표)
감독 : 마이클 커티즈 / 주연 :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이제껏 만들어진 모든 멜로드라마의 3/4은 이 작품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디 앨런인가 누군가 말했죠. "이 영화를 볼 때마다 기적이 일어나서, 잉그리드 버그만이 다른 선택을 하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구할 수 있는 분은 우디 앨런의 영화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Play It Again, Sam)>도 보시기 바랍니다.
11. 시네마 천국 - Cinema Paradiso (1989作, 803표)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 주연 : 자끄 페렝, 필립 느와레
입으로는 '뭐야, 음악만 멋지잖아'. 하지만 왠지 축축해져 오는 눈자위.
12. 러브 스토리 - Love Story (1970作, 858표)
감독 : 아더 힐러 / 주연 : 라이언 오닐, 알리 맥그로
중2때 책으로 읽고 중3때 실제로 본 영화. '제길. 몸 약한 여자를 사랑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죠. 질질.
13. 스타 워즈 - Star Wars (1977作, 839표)
감독 : 조지 루카스 / 주연 :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국민학교때, 그렇게 졸랐건만 아버지는 이 영화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봤으면 프라모델 가게 주인이 됐을지도.
14. 죽은 시인의 사회 - Dead Poets Society (1989作, 803표)
감독 : 피터 위어 / 주연 : 로빈 윌리엄스, 로버트 션 레너드, 에단 호크
역시 이후의 그저 그런 작품들에도 불구하고 로빈 윌리엄스를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하게 하는 이유. 물론 위어의 작품으로는 <트루먼 쇼>가 역시 압권. 그리고 저렇게 많은 소년 배우들 중에서 이선 호크 외에는 별다른 스타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어찌 보면 의외죠.
15. 빠삐용 - Papillon (1973作, 792표)
감독 : 프랭크린 J. 샤프터 / 주연 :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만
"난 무죄요." / "천만에. 너의 죄는 살인이 아니라 인생을 낭비한 것이다." / "...유죕니다." 어린 나이에도 이 대사가 너무 슬펐습니다.
16. 사브리나 - Sabrina (1954作, 753표)
감독 : 빌리 와일더 / 주연 : 오드리 헵번, 험프리 보가트, 윌리엄 홀든
원작을 봐서 느낌이 안 오시는 분은 줄리 오몬드 주연의 리메이크를 보시길. 원작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바로 알 수 있죠.
17. 자이언트 - Giant (1956作, 758표)
감독 : 조지 스티븐스 / 주연 : 제임스 딘,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석유 속에서 광란을 즐기는 제임스 딘, 인종차별하는 식당 주인을 때려눕히며 노익장을 과시하던 록 허드슨. 멋진 남자들 얘기가 편린처럼 남습니다.
18.내일을향해 쏴라 -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1969作,726표)
감독 : 조지 로이 힐 / 주연 : 폴 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이 둘을 능가하는 콤비 영화란 기억나지 않습니다. 사실 주제가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가 깔리는 장면은 생각보단 별로더군요.
19. 쇼생크 탈출 -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作, 705표)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 주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프리즌 브레이크>를 볼때마다 이 영화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상기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고 '왜 저 사진이 있는 거냐'고 생각하시는 분은 혹시 없겠죠?
20. 졸업 - The Graduate (1967, 644)
감독 : 마이크 니콜스 / 주연 : 더스틴 호프먼, 앤 밴크로프트, 캐서린 로스
첫 장면, 트렁크가 사이먼 앤 가펑클의 <Sound of Silence>를 타고 흘러 내려올 때부터 완전 몰입. 한국 극장에서는 앤 밴크로프트가 캐서린 로스의 이모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1. 사랑은 비를 타고 - Singin' In The Rain (1952作, 631표)
감독 : 진 켈리, 스텐리 도넌 / 주연 : 진 켈리, 도널드 오코너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바쳐진 최고의 찬사. 안성기 형님은 이 장면을 패러디하지 마셨으면 더 좋았을 듯.
22. 미션 - The Mission (1986作, 628표)
감독 : 롤랑 조페 / 주연 : 제레미 아이언스, 로버트 드 니로
당시 이미 영화감독이 직업이던 선배가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영화 찍을 맛을 뺏어 버리는 영화지."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타지 못했다는 게 분했죠. (당시 작품상을 탄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23. 에덴의 동쪽 - East Of Eden (1955作, 611표)
감독 : 엘리아 카잔 / 주연 : 줄리 해리스, 제임스 딘, 레이먼드 머시
사실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주제가만 은근히 좋아했죠.
24. 터미네이터 - The Terminator (1984作, 600표)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주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마이클 빈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제왕이 탄생했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당시 스피드 면에서 이 영화와 비견할 수 있었던 액션 영화는 역시 카메론이 만든 <에일리언 2> 외에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와 관련해 가장 재미있었던 사진 하나.
25. 포레스트 검프 - Forrest Gump (1994作, 589표)
감독 : 로버트 저매키스 / 주연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펜
좋은 영화지만 검프가 너무 불쌍했던 영화. 그런데 의외로 검프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자, 이제 26위부터 50위까집니다.
(앞부분은 http://blog.joins.com/fivecard/7231040 에 있습니다.)
26. 마지막 황제 - The Last Emperor (1987作, 585표)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 주연 : 존 론, 조안 첸, 피터 오툴
동과 서는 결국 만나지 못했습니다. 오리엔탈리즘의 선연한 표상 같은 영화.
아무래도 감독의 애정이 가장 담긴 인물은 가정교사 역의 피터 오툴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27. 대부 - The Godfather (1972作, 574표)
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주연 :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거의 모든 배우들이 자기 생애 최고의 연기를 하는데도 망가지지 않는 기적같은 영화. 지구에 마지막 남은 DVD 매장이 불타고 있으면 제일 먼저 건져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 영화가 27위밖에 안 될수가 있습니까?
2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For Whom The Bell Tolls (1943作, 559표)
감독 : 샘 우드 / 주연 : 게리 쿠퍼, 잉그리드 버그만
게리 쿠퍼보다는 메탈리카...가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사실 이런 영화는 보고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약점이.
29. 원스 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作, 557표)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 주연 : 로버트 드 니로, 제임스 우즈
극장 개봉때는 '대체 뭐야?'하면서 분개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 과연 드 니로의 신비로운 웃음은 무슨 뜻일까. 세르지오 레오네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합공이 가공할 위력을 발휘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 미소녀 제니퍼 코넬리의 성인 역할을 퍼진 아줌마 엘리자베스 맥거번이 한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그런 부분이 '세월의 잔인함'을 드러내려는 감독의 의도를 대변해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
30. 스팅 - The Sting (1973作, 516표)
감독 : 조지 로이 힐 / 주연 : 폴 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환상의 콤비의 환상의 조화. 뭐니뭐니해도 주제곡이 최고. "진이 좋아. 한모금만 마셔도 냄새가 진동을 하니까." <The Entertainer> 만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영화.
31. 아마데우스 - Amadeus (1984作, 484표)
감독 : 밀로스 포먼 / 주연 : 톰 헐스, F. 머레이 에이브라함
"악보에 단 한군데도 고친 곳이 없었다. 이미 완성된 음악을 베껴놓은 것 같았다."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학창시절 늘 놀면서 1등만 해서 사람을 환장하게 하던 그놈(년)'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살리에리만큼 그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이란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 캐릭터도 흔치 않죠.
천재란 어디에서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 밀로스 포먼을 좀 더 잘 이해하시기 위해선 <래리 플린트> 보다는 뮤지컬의 걸작 <헤어 Hair>를 보시기 바랍니다. DVD 나와 있습니다.
32. 아웃 오브 아프리카 - Out Of Africa (1985作, 472표)
감독 : 시드니 폴락 / 주연 :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외에는 사실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저는 메릴 스트립을 좋아하기엔 너무도 타락한 재수생이었나봅니다. '대체 저런 남자가 왜 저딴 여자랑 만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33. 마이 페어 레이디 - My Fair Lady (1964作, 464표)
감독 : 조지 쿠커 / 주연 : 오드리 헵번, 렉스 해리슨
사실 장유진씨의 괴상망칙한 사투리 연기가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오드리 헵번의 진짜 목소리는 어떤 것일지가 궁금합니다.
34. 태양은 가득히 - Plein Soreil (1959作, 453표)
감독 : 르네 끌레망 / 주연 : 알랑 드롱, 마리 라포레
영화라기보다는 '꽃미남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들은 영화에서 어떻게 쓰이는가'라는 영상 논문으로 느껴지는.
35. 십계-The Ten Commandments (1956作, 447표)
감독 : 세실 B. 데밀 / 주연 : 찰톤 헤스톤, 율 브린너
바다가 갈라지는(앗, 스포일러인가요?) 장면보다는 이집트 전차군단의 스펙타클이 훨씬 더 위력적인 영화. 클라이막스 이후는 좀 지루하죠.
36. 길 - La Strada (1954作, 443표)
감독 : 페데리코 펠리니 / 주연 : 안소니 퀸, 줄리에타 마시나
사실 봉태규(광태)가 왜 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솔직히 말해 답답하고 지루한 영화.
37. 흐르는 강물처럼 - A River Runs Through It (1992作, 437표)
감독 : 로버트 레드포드 / 주연 : 크레이그 셰퍼, 브래드 피트, 톰 스커릿
드디어 안 본 영화가 나왔습니다. 이와이 슈운지의 <4월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신 분은 이 영화 제목이 나오면 폭소를 터뜨리죠.
38. 사랑과 영혼 - Ghost (1990作, 433표)
감독 : 제리 주커 / 주연 : 페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세계 도공(陶工)협회 추천 멜로드라마 1위. 이 시절만 해도 이 영화를 세번 볼수밖에 없었답니다.
39. 레인 맨 - Rain Man (1988作, 429표)
감독 : 베리 레빈슨 / 주연 :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톰 크루즈의 대성을 엿볼 수 있었던 영화. 이 영화를 가능케 했던 마이클 오비츠라는 거물 매니저의 힘도 느껴집니다.
40. 쉰들러 리스트 - Schindler's List (1993作, 422표)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랄프 파인즈
초록불님과 똑같은 의견입니다. '두번 보라고 하면 죽어버리고 싶다'
41. 탑 건 - Top Gun (1986作, 391표)
감독 : 토니 스코트 / 주연 : 톰 크루즈, 켈리 맥길리스, 발 킬머
저는 항상 형 리들리 스코트보다는 동생 토니 스코트 쪽이었습니다. 남자라면 피가 끓어오르지 않을 수 없는 영화. 어찌 보면 <아마데우스> 반대 정서를 담고 있죠. 특히 스티브 스티븐스의 <Top Gun Anthem>과 케니 로긴스의 <Danger Zone>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중 하나.
42. 이유없는 반항 - Rebel Without a Cause (1955作, 389표)
감독 : 니콜라스 레이 / 주연 : 제임스 딘, 나탈리 우드
분명히 봤는데 <초원의 빛>과 마구 혼동되는 영화. 솔직히 제임스 딘 보다는 나탈리 우드가 훨씬 기억에 남는게 당연하지요.
43.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West Side Story (1961作, 380표)
감독 : 제롬 로빈스, 로버트 와이즈 / 주연 : 나탈리 우드, 리차드 베이머
이 영화를 가장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노래가 나오는 장면만 보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공이 들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무용은 좀 지루하죠. 하지만 <Tonight>이나 <Maria>, <America> 등의 히트 넘버들은 반드시 봐 둬야 합니다.
44. 백 투 더 퓨처 - Back To The Future (1985作, 376표)
감독 : 로버트 저매키스 / 주연 :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왕년에 영퀴라도 할 때면 끝없이 힌트가 나오던 영화. 펩시콜라, 레이건, 스포츠카, 나이키, 캘빈 클라인, 휴이 루이스, 척 베리.... 언젠가 이 영화를 보고 '단조롭고 지루해'라고 말하는 10대들이 나타나면 이제 세상 밖으로 밀려날 때가 왔다는 신호로 여겨도 되겠죠.
45. 인디아나 존스 - Indiana Jones...Or Raiders Of Lost Ark (1984作, 371표)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 해리슨 포드
시리즈 1편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를 말하는 것인지, 2편 <인디애나 존스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국내 개봉때엔 1편은 거의 사람이 없었고 2편이 터졌죠. 저는 절반쯤 찬 극장에서 터질 것 같은 방광을 억누르며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가 있었다니!'하면서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1편은 DVD로는 보셔도 좋지만 비디오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엉터리 커팅 때문에 주인공들이 모두 화면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제대로 보시면 1편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46. 라스트 콘서트 - The Last Concert, Stella (1976作, 368표)
감독 : 루이지 코지 / 주연 : 리차드 존슨, 파멜라 빌로레시
도대체 이 따위 영화가 왜 여기 들어 있는 겁니까?
47. 브레이브 하트 - Braveheart (1995作, 365표)
감독 : 멜 깁슨 / 주연 : 멜 깁슨, 소피 마르소
설마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다니... 농담이 아닐까요. 멜 깁슨의 생리대 광고가 그렇게 좋았을까요?
48. 여인의 향기 - Scent Of A Woman (1992作, 364표)
감독 : 마틴 브레스트 / 주연 : 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알 파치노의 탱고 장면 외에는 시간낭비의 연속인 영화. 명성에 속아서 보시면, 혹은 하이라이트로 꼽힌 탱고 장면에 속아 보시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49. 콰이강의 다리 - The Bridge Of The River Kwai (1957作, 356표)
감독 : 데이비드 린 / 주연 : 윌리암 홀든, 잭 호킨스, 알렉 기네스
물론 <깡통행진곡>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테고... 저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 이 영화가 무슨 블랙 코미디는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석연찮은 영화.
50. 쉘브루의 우산 - Les Parapluies De Cherbourg (1964作, 355표)
감독 : 자크 드미 / 주연 : 카트린느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이렇게 되면 46-50위는 다 초를 치는 셈인데, 제가 이 영화가 영 찜찜했던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뮤지컬 영화라는 이유로 TV 방송 때도 방송사가 이례적으로 자막 처리를 했었죠. 그런데 당시 방송된 버전이 프랑스어 발성이 아닌 영어 더빙 버전이었던 겁니다! 도대체 왜 방송사는 미국(혹은 영국) 성우들이 더빙한 <쉘부르의 우산>을 굳이 가져다 틀면서 떳떳하게 자막을 깔았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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