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멀리 떠나려고만 한다.
집을 떠나야 여행이라 한다.
그냥 떠나는 떠남뿐이다.
나를 떠나는 나는 어쩌지도 못한다.
눈만 감으면
인생이 곧 여과이다.
그 귀로가 없는 여행.
아무리 온 세상을 헤집고 다녀도
당신이 가보지 못한 곳이 있다.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 속.
그 가장 가깝고도 먼,
그 가장 아름다운 별나라로
들어가 보기 전까지
우리 모두는 어쩔 수 없이
외로운 떠돌이별일 뿐이다.
- 김대규 詩 <별에서 별까지>
어느날은 마음이...
또 다른날은 몸이...
나도 나를 모르는 사이 떠돌이 별이 되고마는 ...
그래서 이 밤 천둥 번개가 그리도 심했나보다.
누구도 이 밤만은 나그네로 떠남을 바라지않는
하늘의 맘이....
2006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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