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님!
잘 다녀왔는지?
뭐가 그리 바쁜지 한 것 없이 하루를....
세월속에 끌려다니는지 ?
"나를 따르라" 호령하며 여유로운 그때가
언제일런지?
자연이 숨시는 그 곳으로 가 함께 할
그날을 기다리며...
2008.1.20.
눈이,
장난 아니게 오전 내내,
지금도 내립니다
오늘이 절기상으론 대한이라고,
추위의 끝자락을 알리는 막바지 추위를 의미한다지요!
이제 얼마나 더 추울라고라니 반갑지요.
오랜만에 컴에 왔습니다
하는 일도 없으면서 ....
여유로움은 때론 깊은 산에서 맞이하는 향긋한 공기같은 거 같지요!
우리에게 주어지는 자유와 씀씀이 그나마 옷을 입어보고
몇푼안되는 그 옷을 내것으로 만들어
단추 다시 달고
손빨래하고
그리곤 그 뿐이지만 달콤하긴해요^^
하루의 시작은 다시 끝을 맞게 해 주니 빠른 시간이 전 좋습니다
2008.01.21 15:42
어느 카페 한줄메모에...
반갑고 즐거웠던 시간이란 글 보았습니다
어젯밤 전화가 잠시 울리다 꺼졌지만
나도 망설임에 그저 지나 이 아침까지 왔지요.
내가 알고 싶고 궁금함을 속 시원히 아니 더도 말할것 없는
반복이 지루했습니다
어제 저녁을 차려 먹는데 좁은 소반에 자꾸 반찬그릇이
일렬로 일자가 되었습니다
내겐 두 가지의 징크스가 있습니다
하난 엄마를 꿈에 보면 틀림없이 교육비가 들어왔고
또 하나는 밥상의 그릇들이 어느 방향으로 든 일자가 되면
반갑던, 반갑지 않던, 손님이 옵니다.
반가운 사람이라면 더 할 나위없는 기쁨이기도 하지만,
간혹, 귀찮은 손님도 있기에 난 그 렬을 흐트리기도합니다.
어젯밤 그릇의 일자 행렬을 전 부쉈습니다.
그 뜻엔 제 맘이 아주 단단한 돌처럼 화가 나 있음이지요
누구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아쉬워하지않는 힘 없는 한 여자의
화이기도하지만요.
그렇게 어리석은 밤을 보내는 내게 많은 화가 난 나는
그래서 다시 님께 전화하지 않는 화풀이를 나에게 했습니다.
분주한 한 주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전 맘편한 주말이고요.
아침엔
"엄마 와! "
웅이와 전화통화의 말이 귀에 쟁쟁한 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엄마 와! "
왜 날 찾을까? 의문에 제 기도가 흠뻑 담겼습니다
그 아이에겐 아직 제가 많이 필요함이 큰 위로인 아침입니다
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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