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08.8.27.강마을(퇴촌 삼성리 팔당호옆)에서 찍은 노을이다. 맑으니 디카로....내 맘엔 아주 귀한 한 장의 작품이다. 어떠한 평가도 원하지 않는.... 그저 하늘이 좋고, 노을이 물드는 해질녘이 난 그렇게나 좋다. 고개를 꺽고, 난 몇 번이나 말 한다. "아! 좋다." 요즈음은 아날로그로의 복귀를 멋으로 즐긴.. 影/sunset 2008.09.03
강된장 * 강된장만들기 1 항아리에 메줏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 1시간 정도 불린다. 2 ①에 천일염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3 ②에 고추씨 간 것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서늘한 곳에 한 달쯤 둔다. *강된장끓이기 1.강된장 재료를 준비한다. 풋고추, 홍고추, 표고버섯, 대파를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우렁이나 쇠고.. 言/아름다운味 2008.09.02
저마다 별 저마다 별 -도종환- 유리창 밑에서 잠을 자려고 이불과 요를 들어 옮기노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음력으로 하순을 넘기면서 점점 그믐에 가까워져 가면 저녁에 달이 안뜨기 때문에 밤하늘에는 별만 총총하다. 내가 잠을 자려고 이불을 펴는 곳은 한쪽 벽 전부가 곡면유리로 되어 있다. 불을 끄고 누우면.. 言/젖지않을江 2008.09.02
전서 요즈음 전서를 쓰고 있다. 글씨라기 보다는 쓰면서도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이 많다. 책을 보지않고는 이 자가 뭔자인고?^^ 채본과 교재를 가까이 놓고 시작과 가는 길을 잘 물어야만 한다. " 자획이 드문 곳에서는 말(馬)이라도 달릴 수가 있으리만큼 넓게 비우고, 자획이 빽빽한 곳에서는 바람(風)도 통.. 書/篆書전서 2008.09.01
108배 108배 - 모든 생명을 지극히 내 안에 모시고 살림의 장을 확산해 나가는 생명과 평화를 위해 . 108배를 올립니다 - 1.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하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2.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3.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세 번째 절.. 言/사는이치知 2008.08.31
처서, 모기 따라 풀도 기가 죽는 철 처서, 모기 따라 풀도 기가 죽는 철 입추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쓸쓸한 기운이 한낮에도 느껴지는 철이 되었다. 며칠 전에는 비가 오더니 한낮에도 추운 기운이 확연히 느껴지기도 했다. 이제 온누리에 퍼져있던 여름 기운이 철수할 때가 된 것이다. “처서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고 했다. 극.. 言/젖지않을江 2008.08.30
고추 무엇이든 필요에 의한 반복에는 기량이 쌓임이다. 주부이면서도 그 역활의 절대 필요성을 잃은지 오랜 시간들.... 그나마 할 수 있었던 많은 요리들을 잊어 버림이 꼭 잃어 버린 강아지만 같다. 내 수고로움으로 손안에서 태어나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 여건만 된다면 말이다. 오늘, 아침엔 무엇을 먹고.. 言/아름다운味 200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