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Christ has no body now but yours No hands, no feet on earth but yours Yours are the eyes through which He looks Compassion on this world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당신의 몸밖에는 그분께서는 손도 발도 없습니다. 당신의 손과 발밖에는 그분께서는 당신의 눈을 통하여 이 세상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Yours are.. 言/젖지않을江 2011.01.01
산다는 것은 새 날의 시작이군요! 햇살이 창으로 기어들며 이른 아침을 깨워 주었습니다. 새벽녘에 엄마 방으로 와 잠든, 이미 청년이 된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만감의 교차....유구무언입니다. 아이가 안성에서 오는 중임을 알면서도, 친구들과의 늦은 저녁 약속으로 외출을 서둘렀습니다. 나가야 하는.. 言/빈가슴속心 2011.01.01
일기3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우울하다 못한 슬픔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단다. 출근해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너무 슬프고, 우울해 견딜 수가 없어요' 전화를 붙잡고 목 놓아 울었단다. 저녁에 퇴근한 남편의 손엔 유채꽃으로 만든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가 좋다는 그 식품을 수소문해 들고 온 것.. 言/빈가슴속心 2010.12.31
아름다운 사람 하나. 한시에는 신새벽 건너오는 바람이더니 세시에는 적막을 뒤흔드는 대숲이더니 다섯시에는 만년설봉 타오르는 햇님이더니 일곱시에는 강물 위에 어리는 들판이더니 아홉시에는 길따라 손잡은 마을이더니 열한시에는 첫눈 내린 날의 석탄불이더니 열세시에는 더운 눈물 따라 붓는 술잔이더니 열다섯.. 言/젖지않을江 2010.12.31
나는 나지! 눈이, 자주, 많이도 옵니다 내리는 눈은 환상이지만, 땅에 닿고 나면, 다 깨져 버리는, 오지 아니함만 못함이 됩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비가 나은데, 자주 느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잔뜩이나 심술을 부리더니 빛도 선명하지도 꾸준하지도 않을 해가 것을 도랑처럼 만듦입니다. 심술궂기도하지 하며 .. 言/빈가슴속心 2010.12.30
별 별 -남석모- 속 마음을 담은 별을 만들자. 그동안 참고 참은 속마음을 담은 별을 아마 그 별들은 예쁘지 않을거야 생각 없이 찢은 종이 조각만큼이나 해피하겠지 색도 예쁘지 않아 내가 내 속마음의 성질을 담아 만든 거니까 분명 빛에 가까울수록 검게 변하겠지 그래 그런 별이지만 조금은 기쁘지 않.. 言/오래묵을詩 2010.12.29
밤이 깊으니 사색도 깊어지기를 “밤이 깊으니 사색도 깊어지기를” -성탄 강론을 준비하는 벗에게 2010년 12월 23일 (목) 17:18:12 김인국 inkoook@hanmail.net “평화가 내 원이건만, 그 말만 하여도, 그들은 싸우고자 달려들도다.” (시편 120,7) 벗이여, 예수성탄이 임박한 시간이니 몸도 마음도 무척 바쁠 줄 아네. 그래도 분주한 일손 멈추고 .. 言/사모하는惠 2010.12.28
십자가상 (crucifix) 제단에 설치되는 성미술 -십자가상 (crucifix) [한국교회와 성미술-4] 2010년 12월 28일 (화) 10:27:38 홍수원 . ▲ 제대벽 십자가, 서울 잠원동성당가톨릭교회 성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상은 십자가상이다.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십자고상의 예수 그리스도는 “신이 인간이 되어 묘사할 수 있게 되었고, .. 言/사모하는惠 2010.12.28
의로움에 목마르고..... "의로움에 목마르고 하느님 나라에 굶주린 자, 반드시 길을 떠나야" 강우일 주교 성탄절 메시지, "보잘 것 없는 이의 눈물 닦아 주라는 유언을 기억해야 한다" 2010년 12월 26일 (일) 15:32:46 한상봉 isu@nahnews.net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주교회의 의장)는 12월 24일 밤 10시 30분 주교좌 성당인 중앙성당.. 言/사모하는惠 2010.12.28
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도종환- 음악이 너무 가슴에 사무쳐 볼륨을 최대한 높여 놓고 그 음악에 무릎 꿇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내 영혼의 깃발 위에 백기를 달아 노래 앞에 투항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음악에 항복하고 처분만 기다리고 싶은 저녁이 있습니다. 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떻게든 .. 言/오래묵을詩 201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