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랑만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사랑만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피테르드노프. 프라임 불가리아의 철학자이자 목사인 피테르드노프에 대해 나는 모른다. 책에서 선전하듯 톨스토이의 마지막 가출 목적이 정말 피테르드노프를 만나는 것이었다면 대단히 매력적인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 같았다. 책이 얇으면서도 사랑.. 言/사는이치知 2010.12.27
기다리는 자세 기다리는 자세 사랑은 버티는 거다 너를 가지겠다는, 기어이 너를 내 손에 넣고 말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티는 거다 소금창고는 제 몸이 썩는 줄도 모른 채 소금을 안고 서 있다 그 자세는 집요하고 고요하다 그래서 외롭다. 나는 너의 얼굴을 안고 오늘 하루를 견딘다. 나의 연애는 언제나 애원조이지.. 言/빈가슴속心 2010.12.24
싸리꽃들 모여 핀 까닭 하나를 싸리꽃들 모여 핀 까닭 하나를 -장석남- 한 덩이의 밥을 찬물에 꺼서 마시고는 어느 절에서 보내는 저녁 종소리를 듣고 있으니 처마 끝의 별도 생계를 잇는 일로 나온 듯 거룩해지고 뒤란 언덕에 보랏빛 싸리꽃들 핀 까닭의 하나쯤은 알 듯도 해요. 종소리 그치면 흰 발자국을 내며 개울가로 나가 손 씻.. 言/오래묵을詩 2010.12.22
`아기상자'를 아시나요 영아들의 피난처 `아기상자'를 아시나요 (제네바=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 일요일인 지난 6일 11시45분께 스위스 중부도시 아인지델른의 한 병원에는 조용한 경보음이 울렸다. 이 병원의 외벽에 설치된 `아기 상자(baby box)'에 누군가 신생아를 놓고 갔다는 사실을 병원 직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경보음.. 言/젖지않을江 2010.12.10
phil coulter Phil Coulter - The Flight Of The Earls 이 름 : 필 콜터 본 명 : Phil Coulter 태 생 : 1942년 2월 19일 출생지 : Derry, Northern Ireland 학 력 : 벨파스트의 퀸즈 대학 데 뷔 : Classic Tranquility (1983년) 1942년 2월 19일 북아일랜드 데리에서 출생 1960년대 아일랜드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음악가이자 작곡가이다 Phil Coulter의 음악세계.. 言/간직하나人 2010.11.24
열명의 문둥병자와의 대화 열명의 문둥병자들과의 대화 이 름 노재신 날 짜 2010-11-17 10:54:04 조 회 21 링 크 #1 --> 링 크 #2 --> 받 기 #1 , Download : 0 --> 받 기 #2 , Download : 0 --> 글자크기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言/사모하는惠 2010.11.17
멘토 감동부른 훌륭한 멘토-멘티 이만기-강호동 누구나 한번 뿐인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두렵지 않고 씩씩하게만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런 두려움을 없애거나 줄이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멘토링’이다. 재미있는 것은 멘토링하면 멘티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멘토에게는 손해가 될 것 같이 생각.. 言/간직하나人 2010.11.17
반지의 의미 반지의 의미 -정호승- 만남에 대하여 기도하자는 것이다 만남에 대하여 감사하자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아름답자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순결하자는 것이다 언제나 첫마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언제나 첫마음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사랑에도 외로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에도 외로움이 기.. 言/오래묵을詩 2010.11.16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정용철-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날마다 그리던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진실의 언덕이 있고, 순수의 강물이 흐르고 신뢰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꺽어도 꺽어도 꺽이지 않던 교만, 버려도 .. 言/젖지않을江 2010.11.09
야훼님 전상서 야훼님 전상서 -고정희- 야훼님, 한 사나이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랜 추위와 각고를 끝낸 사나이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주 멀리 더날 줄 알았던 그, 이제는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줄 알았던 그 사나이는 누더기 옷을 걸치고 섬광같은 눈빛을 간직한 채 그의 기원을 묻어둔 집으.. 言/오래묵을詩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