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 강된장만들기 1 항아리에 메줏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 1시간 정도 불린다. 2 ①에 천일염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3 ②에 고추씨 간 것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서늘한 곳에 한 달쯤 둔다. *강된장끓이기 1.강된장 재료를 준비한다. 풋고추, 홍고추, 표고버섯, 대파를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우렁이나 쇠고.. 言/아름다운味 2008.09.02
저마다 별 저마다 별 -도종환- 유리창 밑에서 잠을 자려고 이불과 요를 들어 옮기노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음력으로 하순을 넘기면서 점점 그믐에 가까워져 가면 저녁에 달이 안뜨기 때문에 밤하늘에는 별만 총총하다. 내가 잠을 자려고 이불을 펴는 곳은 한쪽 벽 전부가 곡면유리로 되어 있다. 불을 끄고 누우면.. 言/젖지않을江 2008.09.02
108배 108배 - 모든 생명을 지극히 내 안에 모시고 살림의 장을 확산해 나가는 생명과 평화를 위해 . 108배를 올립니다 - 1.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하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2.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3.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세 번째 절.. 言/사는이치知 2008.08.31
처서, 모기 따라 풀도 기가 죽는 철 처서, 모기 따라 풀도 기가 죽는 철 입추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쓸쓸한 기운이 한낮에도 느껴지는 철이 되었다. 며칠 전에는 비가 오더니 한낮에도 추운 기운이 확연히 느껴지기도 했다. 이제 온누리에 퍼져있던 여름 기운이 철수할 때가 된 것이다. “처서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고 했다. 극.. 言/젖지않을江 2008.08.30
고추 무엇이든 필요에 의한 반복에는 기량이 쌓임이다. 주부이면서도 그 역활의 절대 필요성을 잃은지 오랜 시간들.... 그나마 할 수 있었던 많은 요리들을 잊어 버림이 꼭 잃어 버린 강아지만 같다. 내 수고로움으로 손안에서 태어나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 여건만 된다면 말이다. 오늘, 아침엔 무엇을 먹고.. 言/아름다운味 2008.08.29
노을 (어느 방명록에.....) 하늘정원 노고단에서 di님이..... 전 지리산을 구례에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제 남동생 처가댁의 경조사로 세 번 정도 갔었습니다. 새벽의 지리산, 한 낮의 지리산, 바라다만 보았지만 지리산의 노고단하면.... 한 번쯤은 가 보고 싶은 곳 이지요! 제겐 아마 그 곳을 올라 볼 기회는 없을 것 같아요^^ 늘 준.. 言/젖지않을江 2008.08.29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라 호수에 있는 연이 꽃을 피우려고 애쓰는가? 연은 호수에 살지만 호수에 닿지 않는다. 뿌리는 호수 바닥에 닿지만 머리는 닿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리로는 노력해도 머리로는 노력하지 마라. 그러면 그대가 몸 담고 있는 모든 것과 그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삼사라가 바로 이 연못이.. 言/젖지않을江 2008.08.29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진리를 만나기 위해서는 마음이 한 점의 뒤틀림 없이 완전히 자유로워야 하며 고독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자유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고통스럽거나 추악한 기억, 불행한 경험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면서 유쾌하고 만족스러운 이데올로기, 신조, 관계들은 그대로 지니고.. 言/사는이치知 2008.08.29
염원 염원 -조지훈- 아무리 깨어지고 부서진들 하나 모래알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석탑을 어루만질 때 손끝에 묻는 그 가루같이 슬프게 보드라운 가루가 되어도 한이 없겠습니다. 촛불처럼 불길에 녹은 가슴이 굳어서 바위가 되던 날 우리는 그 차운 비바람에 떨어져 나온 분신이올시다. 우주의 한 알 모래 .. 言/가슴가득星 2008.08.24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 -이생진- 여기서는 실명이 좋겠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백석(白石)이고 백석이 사랑했던 여자는 김영한(金英韓)이라고 한데 백석은 그녀를 자야(子夜)라고 불렀지 이들이 만난 것은 20대 초 백석은 시 쓰는 영어 선생이었고 자야는 춤추고 노래하는 기생이었다 그들은 죽자사자.. 言/젖지않을江 200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