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죄 -김용택-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겠고 무겁고 깨질 것 같은 그 독을 들고 아둥바둥 세상을 살았으니 산 죄 크다 내 독 깨뜨리지 않으려고 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잘못했습니다. 言/오래묵을詩 2009.06.13
채근담 채근담菜나물 채㉠나물㉡안주㉢채마밭" alt>菜根뿌리 근㉠뿌리㉡근본㉢밑둥" alt>根-譚클 담/말씀 담㉠크다㉡편안하다㉢붙다" alt>譚 (병)Caigentan (웨)Ts'aikent'an. 중국 명대(明代) 홍응명(洪應明)이 지은 삼교일치(三敎一致)의 통속적인 처세 철학서. 1권. 작자 홍응명은 자는 자성(自誠), 호는 환초도인(還.. 書/漢文書禮 2009.06.12
유월의 시 유월의 시 -김남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 言/오래묵을詩 2009.06.12
너무 늦었어요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 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다. 어떤 가슴 아픈 사연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 言/빈가슴속心 2009.06.11
중년은.....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 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다. 어떤 가슴 아픈 사연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 言/젖지않을江 2009.06.11
인생수업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던가 파란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삶의 마지막순간에 , 바다와 하늘과 또는 .. 言/젖지않을江 2009.06.10
부화 2 지난 목요일, 토종닭이 병아리 12마리를 얻었습니다. 21일간 알을 품더니 드디어 초롱초롱하고 건강한 병아리 12마리가 어미 품에서 나왔습니다. 병아리들은 첫 날부터 어미를 좇아 다닙니다. 병아리를 데리고 다니는 어미닭! 그런데, 병아리가 어미 뒤를 따라 다니는 줄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 影/flies 2009.06.07
앵초 덕유산에서 만난 5월의 신부들... 2009.5.31.일. - di- 정선의 두위봉 2008년 5월 31일 토 -di- 앵초과(櫻草科 Prim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앵초 /큰앵초 키가 15㎝ 정도이다. 타원형의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위에 잔주름이 져 있으며, 조그만 털이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다. 연한 붉은색의 꽃이 4월.. 影/flower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