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음...... 흐렸네요, 아마 이런날엔 바람도 있을겁니다. 내일을 기다림에 시간의 더딤이 지루해 오늘은 그리스의 12신의 사랑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리곤 친구께 이런 글을 쓰고 싶어 졌음입니다. 바람꽃을 아시나요? 아네모네말입니다. 아도니스를 아시나요? 밤안개를 볼 수 있고 여유롭게 헤엄치는 원..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좋은 책 책을 고르는덴 기준이란 없으리라, 그런데도 난, 몇몇작가를 빼곤, 작가가 여자가 아니면 좋고, 분류에 따라 좀 다르지만 나이도 상관있으며, 섹스를 묘사하여 나로 그것을 하고 싶다는 길로 끌려 갈 만한 것은 피하며, 이름이 익숙한 이들의 작품을 고른다. 가장 좋은 것은, 인정할 만한 실력이 있는 .. 言/빈가슴속心 2008.05.20
국화차 *국화차(菊花茶) 말린 감국(甘菊)의 꽃잎으로 만든 한국의 차. 말린 국화꽃과 꿀(끓인 꿀)을 고루 버무려 오지그릇에 넣어 3∼4주일 밀봉해두었다가 끓는 물에 꿀에 버무린 꽃잎을 타서 마신다. 분량은 열탕 1잔에 꽃잎 2∼3스푼이 적당하며, 마실 때 꽃잎과 찌꺼기를 걸러내고 꿀만 마시도록 한다. 예로..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어느날의 나눔이 ㅎ.. 반가운 누늬님!! 가을입니다. 그래서 추석도 되었습니다. 이 가을 님께서 주신 글이 제가 듣고 있는 기다리는 마음과 시간적인 깊음으로 더 가슴을 파고듦이, 그동안 많이도 쌓였던 어지러움의 욕심과 질투와 교만과 성냄과 어질지 못함의 미움을 쏟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보시로 인하여 님께, .. 言/빈가슴속心 2008.05.20
별의 안부를 묻다 별의 안부를 묻다 '별이 흐른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당신을 사랑하는 일처럼 세상에 가혹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박남준- 지난 일들은 낡은 사진첩처럼 아련하다. 비 오는 날 툇마루에 앉아 떨어지는 낙숫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일처럼, 한 해가 가는 이 무렵이면 지나간 일들이 별스럽게도 문득문..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치자꽃 설화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뚫는 것인지 목탁 ..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사모곡 사모곡 신달자 길에서 미열이 나면 하나님하고 부르지만 자다가 신열이 끓으면 어머니, 어머니를 불러요. 아직도 몸 아프면 날 찾냐고 쯧쯧쯧 혀를 차시나요, 아이구 이꼴 저꼴 보기 싫다시며 또 눈물 닦으시나요. 나 몸 아파요, 어머니 오늘은 따뜻한 명태국물 마시며 누워있고 싶어요, 자는 듯 죽은 ..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아름다운 편지 일흔 번씩 일곱 번을.....용서하라. 어두운 음모를 용서하고 배반자의 등어리를 용서하고 바닥 없는 욕망을 용서하고 얼굴 없는 공포를 용서하고...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있으며... 들리지 않아도 소리내는 것이 있답니다. 이 세상엔 사람만 사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하늘은 이 세상을 용..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순희 이야기 그는 여자이고 나이는 우리의 셈으로 꼭 들어찬 석류같은 오십입니다. 이름은 순희입니다 고향은 경상도 구례 넘어 마을. 그런데 그 동네 이름이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상도임은 분명합니다 사투리를 씁니다 키는 나보다 작지만 아마 어림짐작으로 몸무게는 나보다는 더 나갈것입니.. 言/빈가슴속心 2008.05.20
순희를 보고 와서 에바다 2006-12-17 21:34:40 노을님~! 거기 오늘도 눈 오나요?? 여기도 갑자기 춥네요~ 온돌이 그립네요 ㅎㅎ....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 나누는 야기들도,,,~~ 감기조심하셤~^^ 노을 : 아!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네! 이거 남기신날, 밤이 새도록 눈이 내렸습니다 제겐 소형으로 하얀차가 하나 있지만 주차장이 그.. 言/빈가슴속心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