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작아야 한다 인천의 더함공동체 교회는 신자 수 60여 명의 작은 교회다. 이진오 담임목사는 "교회 덩치가 커지면 타락한다"며 신자 수를 늘리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교회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 교회의 예배 공간이 마치 소규모 모임이 열리는 회의실 같다. [김형수 기자] 인천시 .. 言/사모하는惠 2012.03.09
.. 고슴도치 코는 부드럽다 고슴도치는 가시가 많다. 생쥐는 수염이 길고 심장이 콩알만하다. 그래서 가슴이 늘 콩콩 뛴다. 고슴도치는 가시가 많으므로 불편하다. 하지만 상처 입는 것보다 상처 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고슴도치는 너무나 무서운 경험을 했을 것이다. 뱀과 싸우.. 言/젖지않을江 2012.03.03
책 - 낙타 <낙타> 신경림 신경림 시인은 내가 존경하는 현대시인중 한 분이다. 그는 어깨에 힘주지 않고 소박하다. 이 시집은 늙은 시인의 여행기이자 삶에 대한 반추가 담겨있다. 격렬한 싸움의 시대가 지나고 떠돌며 아직도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자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어떤 긴장과 힘이 .. 言/사는이치知 2012.02.28
책 - 집宇집宙 <집우집주> 서윤영 우리 나라 집의 역사에 대해 일반인도 재미있고 읽을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인문학적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술술 잘 읽히도록 씌어진 책이다. 이 정도의 교양서가 나오려면 역시 어느 정도 문화적 축척도가 있어야 한다. 지금 한국의 상황이 바야흐로 르네상스기라.. 言/사는이치知 2012.02.28
책 - 사랑은 지독한 혼란 <사랑은지독한 혼란> 울리히 벡, 엘리자베트 벡-게른샤임 앤소니 기든스의 책을 읽고 비슷한 주제를 담고 있는 울리히 벡의 책을 마져 읽었다. 산업사회에 등장한 개인화 경향에 그것에 따른 가족과 사랑의 변화에 대해 다룬 책이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 쓴 책이라는 점도 독.. 言/사는이치知 2012.02.21
滿秋 가을이 깊어 가는 소리를 가슴으로만 듣습니다. 그래도 때론, 마당에 나가 우뚝서서 하늘도 한 번 보긴 했습니다. 그 달무리가 잊고 살자던 맘을 흔들었습니다. 다행이다 했습니다 잊고자만 했지 잃고자함은 정말 아니니, 나, 지금 다시 나를 만나는, 그래서 좋음 입니다. 어디에 .. 影/flower 2011.11.13
[스크랩] 버찌 우리 서로 그리워 질 때면 내 눈 가까이 두고 싶은 그대는 늘 먼 그리움으로 서 있다.. 우리가 서로 그리워 질 때면 사랑의 줄을 잡아당겨 외로움의 껍질을 다 벗겨낼 수는 없을까.. 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워지는 밤이면 짙은 어둠을 찢고서라도 그대를 보고싶다.. 홀로 있으면 그리움 텅 빈 막막.. 影/flower 2011.07.01